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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미친척하면 공중분해도 가능”...전직검사

Feb. 9, 2017 - 14:25 By 김연세

김경진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이 9일 ‘탄핵’이 인용결정되지 않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김 의원은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한 인터뷰에서 김문수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을 비난했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기각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 (헤럴드db)



그는 “(과거) 민주화 노동운동을 하던 김문수 (전) 의원이 태극기집회에 나갔다”며 “이런 반동적인 형태를 보고있으면 불안하다”고 말했다.

청와대와 여당 등은 상식이 통하지 않는 집단이라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그래서 불안감이 가시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그는 “헌재 재판관 중에 미친척하고 탄핵 반대해버리면 방법이 없다”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투쟁을 촉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기각결정의 경우에도 최후의 수단은 있다. 개헌 등의 카드를 가리킨다.

그는 “(국회가) 헌재도, 법원도 공중분해하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