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와 바둑 천제 이세돌의 대결이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가운데 러시아 억만장자의 2045 이니셔티브 프로젝트가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러시아의 인터넷 재벌 디미트리 이츠코프는 지난 2011년 ‘2045 이니셔티브’를 출범했는데, 그 목적은 인간의 뇌를 컴퓨터회로로 재현하고, 사람의 자아를 이식하는 것.
‘2045 이니셔티브’에 참여하고 있는 과학자들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를 통해 인간의 자아를 이식할 수 있는 회로가 만들어질 것이며, 이 회로는 다양한 로봇에 장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이츠코프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나의 원동력이다’라며 미래에는 인간은 로봇과 자아가 결합한 형태가 되리라 예측했다.
한편, 스티븐 호킹 등 전문가들은 인공지능이 인간에게 중대한 위협이 될 수 있다며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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