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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면수심 아빠, 아이폰 사려고 딸을… ‘경악’

March 10, 2016 - 14:32 By 최희석
중국에서 생후 18일 된 딸을 인터넷을 통해 우리 돈 약 420만 원에 팔아넘긴 10대 남성이 3년형을 선고받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아두안이라는 남자는 아이 엄마인 여자친구가 모르게 아이를 인터넷으로 판매했고, 아이를 데려간 남성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를 잡혔다고 한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남자는 아이를 판 돈을 아이폰과 오토바이를 사는 데 쓰려고 했다는 것.

아이를 데려간 남성은 자신의 여동생을 위해 아이를 산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법원은 아이를 판 아버지에게는 3년 형을 선고했고, 아이의 어머니는 몸이 불편한 친척을 돌봐야 한다는 것을 고려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한편, 아이는 부모가 돌볼 능력이 없어 아이를 사간 남성의 동생이 키우게 되었다고 외신은 전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