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간 혼수상태인 여자친구의 병수발을 해준 ‘순정남’ 남자친구가 여성을 혼수상태에 빠뜨린 장본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중국인 여성 린잉잉은 지난해 머리에 심한 상처를 입고 혼수상태에 빠졌다. 당시 린씨가 입은 부상은 지상 5층에서 떨어졌을 때와 맞먹는 충격에 의해 가해진 것으로 매우 심각한 상태였다고 외신은 전했다.
의료진은 린씨가 깨어나지 못하리라 생각했지만, 남자친구 류펑허는 우리 돈으로 4천만 원에 육박하는 의료비를 부담하며 8개월간 병수발을 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린씨는 기적같이 회복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류씨의 진짜 모습이 밝혀졌는데, 린씨가 혼수상태에 빠진 것이 류씨의 폭행 때문이었다고 한다. 린씨는 아버지의 설득으로 진실을 털어놓을 수 있었다며, 사건 당일 남자친구와 같이 운영하는 빵집에서 빵을 태웠다는 이유로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린씨는 류씨는 여러 번 폭력을 행사했으면, 현재 경찰에 신고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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