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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여동생까지 가족 몰살한 형제, 이유가... ‘충격’

Feb. 24, 2016 - 14:10 By 최희석
자신의 부모를 포함해 총 다섯 명의 가족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미국의 로버트 비버와 마이클 비버가 더 많은 살인을 계획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현재 19세와 17세인 두 형제는 작년 7월 집에서 부모를 살해하고, 12살, 7살, 그리고 5살난 동생을 무참히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튜브)


형제는 또, 13살 난 여동생과 당시 2살이었던 동생도 살해하려 했으나 실패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인터넷을 칼 등의 무기를 사 가족을 몰살했다.

가족을 죽인 후 부모의 차를 이용해 다른 곳으로 이동해 비슷한 규모의 범행을 저지르려고 계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로버트 비버는 2살짜리 동생을 참수시킬 계획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많은 사람을 죽여 연쇄살인범으로 유명세를 타고 싶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한다.

형제는 현재 무죄를 호소하고 있지만, 경찰조사에서 웃으며 범행을 묘사하는 등 이상행동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형제의 변호인은 생존한 13세 동생의 증언을 토대도 두 형제가 부모에게 학대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