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서비스법 처리 주장…野, 현정부 경제위기 책임론
정의당 정진후 원내대표, 비교섭단체 발언
국회는 19일 본회의를 열어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이날 대정부질문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은 대내외 경제상황이 엄중하다고 진단하면서 경제회복과 경제체질 개선을 위한 서비스산업 육성이 시급하다는 점을 주장한다는 계획이다.
또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서라도 현재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 통과돼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은 외교·안보에 이어 경제위기 책임도 박근혜 정부에 있다고 지적하면서 위기 타개를 위한 정부의 정책 방향을 도마 위에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 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 결정이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문제삼고, 한·미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한반도 배치 논의가 진행되면 국내 경제 의존도가 높은 중국이 경제적 보복을 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새누리당에서는 나성린·정미경·이만우·강석훈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영록·김경협·박병석 의원이, 정의당에서는 박원석 의원이 각각 대정부질문에 나선다.
정부에서는 황교안 국무총리와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미래창조과학부·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 장관과 공정거래위원장 및 금융위원장 등 총 9명이 자리할 예정이다.
또 이날 정의당 정진후 원내대표가 비교섭단체 발언을 한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