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4일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기 때문에 그동안 받은 제재보다 더 강한 제재를 국제사회로부터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준비와 관련한 정부의 대응조치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이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는 수시로 열리고 있고, 알려드릴 사항이 있으면 알려 드리겠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일부 언론이 익명을 요구한 고위당국자를 인용해 "지난주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북한이 연내에 남북관계를 개선할 의지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한데 대해 "고위당국자 발언을 인용했는데 인용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답변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