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은 28일 팬 투표로 선정된 인기상 수상자를 시상식에 섭외하지 않은 하이원서울가요대상 '사태'와 관련해 재발시 명칭 후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JYJ 김준수는 서울가요대상 인기상 부문 사전투표의 46.7%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이달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인기상 시상 순서가 마련되지 않았고, 김준수는 행사에 불참했다.
박 시장은 페이스북에 "JYJ와 팬들에게 이번 서울가요대상 인기상 사태가 얼마나 상처가 될지 생각하니 마음 아픕니다"라면서 "시는 명칭후원만 했다는 말로 한발 물러서있는다고 팬들의 분노에서 자유롭지 못함을 압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가요대상 주최측에 공적 문서로 추후 재발시에 서울시 명칭후원을 중단할 것임을 통보했습니다"라며 "주최측은 단순한 실수로 이야기하지만 납득하기 어렵습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