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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이 죄, 앉아서 형량 늘어난 ‘어이상실’ 죄수

Dec. 21, 2015 - 11:39 By 최희석
미국의 한 죄수가 말 그대로 ‘무식’해서 형량이 1년 반이나 추가된 사연이 화제다.

외신에 따르면 프랭크 블레이크 주니어는 범죄를 저지르고 교도소에 수감되었는데, 형을 받게 된 범죄와 전혀 무관한 이유로 최근 형이 늘어났다.

이유는 바로 중혼.

블레이크가 중혼관계에 있다는 사실은 아무도 몰랐다. 하지만, 그의 두 아내가 같은 날 면회를 오면서 당국은 수사에 나섰다고.

그 결과, 블레이크는 둘째 부인과 이혼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세 번째 아내와 결혼을 한 사실이 밝혀졌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가 둘째 부인과 결혼할 당시에도 첫째 부인과 이혼을 하지 않은 상태였다는 것.

이보다 더욱 황당한 것은 바로 블레이크의 변명.

블레이크는 중혼이 범법행위인지조차 몰랐다고 주장했으나, 법정에서는 유죄를 인정하고 1년 6개월을 더 감옥에서 보내게 됐다고 외신은 전했다.

(khnews@heraldco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