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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동안 결혼, 이혼, 재결합, ‘황당’

Dec. 18, 2015 - 10:51 By 최희석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한 여성이 결혼식을 올리고 불과 몇 시간 만에 일방적으로 이혼을 당하고, 또 재결합까지 하루 만에 ‘해결’한 일이 벌어져 화제다.

그 이유는 여성이 갓 태어난 낙타에게 뽀뽀했다는 것.

외신에 따르면,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 여성은 결혼식을 올리고 얼마 후 낙타가 태어나자 아주 기쁜 나머지 새끼낙타에게 뽀뽀했다고 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시어머니는 여성의 행동이 종교적 규율을 어겼다며 아들에게 이혼을 강요했다고.

남자는 곧 이혼을 통보했지만, 새색시의 설득에 결정을 철회했다고 한다.

하지만, 시어머니는 이혼하지 않으면 모자의 연을 끊겠다고 나섰고, 남자는 부인을 선택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여성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남편을 너무 사랑하고, 평생을 같이 보내고 싶다, 하지만 시어머니와 같이 살 수는 없을 것 같다’며 심경을 전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