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양부가 의붓딸을 살해한 사건에 대한 재판이 시작된 가운데, 배심원단이 엽기적인 증거열람을 거부해 사건이 다시 조명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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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미국 펜실베니아 주에서 일어났는데, 당시 53살 그레고리 그라프는 자신의 의붓딸 제시카 파젯을 살해하고 암매장한 사실을 자백했다.
하지만, 이 사건은 수사당국이 증거물을 하나둘씩 입수하면서 현지언론은 물론 당국에도 충격을 안겼다고 한다.
증거물 중 그라프의 컴퓨터에서 발견된 한 영상에 그라프가 파젯을 살해하고, 그녀의 시신과 성행위를 하는 장면이 적나라하게 담겨 있었던 것.
외신에 따르면 최근 재판이 시작되었지만, 12명의 배심원단은 이 영상을 시청하는 것을 거부했다고 한다.
그라프는 살인과, 시신훼손 혐의를 받고 있지만, 성폭행이 피해자가 살해된 후에 발생해 극형은 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외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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