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병이든 엉덩이를 통해 자신의 기를 받으면 완치된다고 주장하는 여성과 일가족의 조직적 사기에 논란이 일고 있다.
(유튜브)
외신에 따르면 베트남의 팜티푸라는 여성은 수년간 자신에게는 특별한 기(氣)가 있어서 어떤 병이든 고칠수 있다며 ‘치료’를 해 왔다고 한다.
그녀의 치료 방법은 다름 아닌 환자의 엉덩이를 밟는 것.
그녀는 환자의 엉덩이를 통해 자신의 기가 들어가면 아픈 곳이 치료된다고 주장한다고 한다.
팜티푸의 집은 하루 수백 명이 찾아오고, 매일 같이 치료해줘서 감사하다며 찾아오는 이들로 붐빈다고 한다.
하지만, ‘치료’를 받고도 아무런 진척이 없자 다시 찾아오는 사람들이 이상한 점을 찾아내면서 팜티푸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고 한다.
한 환자는 팜티푸를 찾아와 감사의 뜻을 표하는 사람들이 매일 똑같은 인물이라는 것을 알아챘고, 이들이 돈을 받고 연기를 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아냈다고 한다.
더욱이 팜티푸의 사기극에는 그녀의 전 가족이 동원됐다고 한다.
팜티푸의 집 주변의 숙박업소와 식당들은 다른 지역에 비해 몇 배가 비싸다고 하는데 이 모든 업소가 그녀의 친척들이 운영하고 있었다는 것.
이런 이상한 점이 발견됐음에도 베트남 보건당국은 민원이 접수된 적이 없어 조사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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