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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색시 ‘생얼’에 놀라 소송, 어떻기에?

Aug. 4, 2015 - 11:41 By 최희석
결혼하자마자 부인에게 거액의 소송을 건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외신에 따르면 이 남성은 결혼 직후 부인에게 1만 3천 파운드, 한화로 약 2천4백만 원의 정신적 피해보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유는 신부의 ‘생얼’이 충격적이다 못해 신부를 알아볼 수조차 없었다는 것.

아프리카 알제리에서 일어난 이 사건은 전말을 이렇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 커플은 최근 결혼에 성공했는데, 신부는 결혼 전 단 한 번도 화장하지 않은 얼굴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첫날밤을 지낸 다음 날 신부는 화장을 지운 채로 나타났는데 남자는 여성을 몰라봤고 심지어 집을 털러 온 도둑으로 생각했다는 것.

남자는 화장을 했을 때는 아름다웠던 자신의 신부의 ‘변신’에 충격을 받았고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고 한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