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를 많이 하는 기혼커플이 적게 하는 커플보다 더 행복하다고 널리 알려졌다.
하지만, 이와 상반되는 논리를 제시하는 연구결과가 발표돼서 화제다. 최근 경제적 행동 및 조직 저널 (Journal of Economic Behavior and Organization)에 따르면 성관계 빈도가 너무 높아도 행복감이 낮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피츠버그의 카네기멜런대학 (Carnegie Mellon University) 연구팀은 64 기혼 커플을 대상으로 연구했다.
이 커플들 중 반은 3개월 동안 성관계 숫자를 현재보다 배로 늘리게 했고, 나머지 반은 아무런 변화를 요구하지 않았다.
(123rf)
3개월 후, 성관계 숫자를 늘린 커플들은 행복감이 숫자를 유지한 커플들보다 낮았다고 전해졌다.
하지만, 연구팀은 낮아진 행복감이 단순히 성관계 숫자와 비례하기보다는, 연구팀의 요청으로 성관계 횟수가 늘어났기 때문일 수가 있다고 연구와는 다른 설명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팀을 이끈 조지 로웬스타인 (George Loewenstein) 교수도 역설적으로 즐거움을 위해서는 성관계 빈도를 더 늘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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