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군 사병이 20대 여성을 추행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B일병은 지난 1일 오후 9시 10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선 서현역 인근에서 남자친구와 걷고 있던 20살 A씨를 뒤에서 안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상관 없음. (123rf)
A씨는 현장을 20여분 후 경찰에 신고하며 B일병 등 일행 3명의 인상착의 등을 알렸다.
경찰은 탐문수사를 하던 중 오후 11시께 범행 현장에서 100m 가량 떨어진 호프집에서 B일병을 붙잡았다.
경찰조사에서 B일병은 “안은 것은 인정하나 아는 여자로 착각했다”고 진술했지만 이 여성의 이름이나 연락처를 알려달라는 경찰 요구에는 “모른다”고 말했다.
경찰은 2일 오전 2시 50분께 B일병을 석방했으며,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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