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민 새누리당 의원이 4세 연하 방송인 김경란과 화촉을 올린다.
김상민 의원은 26일 “현재 국회가 국정감사 중이고 12월까지 국회 일정이 있어 1월로 결혼식 날짜를 잡았다”고 밝혔다.
그는 “계획에 없이 갑자기 결혼 사실이 알려졌는데 국회 일정이 마무리되면 공식 발표할 예정이었다”며 “현재 정기국회 기간인 만큼 우선 국회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예비신부 김경란 측도 결혼을 공식 인정했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내년 1월6일 오후 6시30분 중앙침례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 사회는 김창완 목사가 맡고 신혼집은 수원 장원구에 꾸린다.
김상민 의원과 김경란은 7월에 교제를 시작해 10월에 양가 상견례를 마쳤다. 두 사람 모두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서 봉사활동도 함께하는 등 공통점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이자 대학생 자원봉사단 ‘V원정대’ 설립자인 김상민 의원은 새누리당 청년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에 등원했다. 이후 새누리당 대선기획단 조직위원, 대통령후보 경선 박근혜 후보 캠프 청년특보, 당 대선 중앙선거대책본부 청년본부장 등을 지냈고 현재는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김경란은 2001년 KBS 27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계에 입문, 지난 2012년 KBS를 퇴사하고 프리 선언했다. 프리 선언 후에 ‘토크&시티’, ‘신세계’, ‘더 지니어스’, ‘연애전당포’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동을 펼쳤다.
김경란 김상민 의원 결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경란 김상민 의원 결혼, 축하합니다” “김경란 김상민 의원 결혼, 봉사활동하며 만났다니 훈훈” 등의 반응을 보였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