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56명의 목숨을 앗아간 일본 온타케산의 화산 폭발은 앞으로 더 큰 재앙의 전조일지도 모른다.
일본 고베대학 연구팀은 앞으로 100년 안에 어마어마한 화산 폭발이 일어나 일본 전체가 궤멸될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보고서를 내놓았다고 외신들이 지난주 보도했다.
이 연구팀은 향후 화산 폭발 예측을 통해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 자국의 화산 폭발 패턴을 연구해 왔다.
이 연구에 참여한 다쓰미 요시우키 교수와 스즈키 케이코 부교수는 향후 100년 안에 화산 폭발이 있을 가능성이 있음을 인정했는데 만약 현실화된다면 일본 인구 1억 2천7백만명의 대부분이 사망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두 교수는 그런 일이 발생할 가능성은 1% 라고 밝혔지만 지난 1995 고베 지진 발생 가능성도 이와 비슷한 수치였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남쪽 지역 – 아마도 규수 지역 – 에서 화산 폭발이 일어나면 흘러 내린 용암으로 7백만명을 매몰 시킬 것이며 또한 서풍의 영향으로 화산재와 먼지가 혼슈 지역을 덮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 치명적인 구름재는 이웃 섬들을 살수 없는 곳으로 만들 것이며 남아있는 1억 2천만명의 생존도 희망이 없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