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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 여승무원들, 베트남 항공사 이색 홍보 논란

Oct. 2, 2014 - 20:04 By 신용배

베트남의 저가 항공사인 VietJet이 자사를 홍보 할 목적으로 모델들을 고용해 사진을 찍었는데 지나치게 선정적인 이유로 역풍을 맞고 있다.

(Facebook)


이 사진들이 공개되자 온라인과 SNS 상에 화제를 일으켰는데 이 사진을 올린 사람은 다름 아닌 베트남의 유명한 란제리 모델인 느곡 트린양이다

이 사진이 공개되자 일부 누리꾼들은 마치 여승무원들이 속옷차림으로 일하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한 승객들을 끌어 모으기 위해서 여성들을 상품화하고 있다는 지적도 올라왔다.

사진 속에서 란제리 모델들은 이 항공기 색깔을 상징하는 붉은색과 노란색의 비키니를 입고 있다.

논란이 되자 바로 페이스 북에서 사진들을 삭제했지만 유출된 사진들은 이미 온라인에 퍼져 나갔다. 

이에 VietZet 항공사는 그 문제의 사진들은 아직 공식 홍보용으로 사용되지 않은  것 라고 항변했다.

항공사의 한 관계자는 “아직 이 사진들을 사용할 지 말지 결정 내린바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새로운 홍보용 사진을 찍기 위해서 모델 에이전시와 계약 한 것은 맞다 고 인정했다.

이 항공사는 2012년 여승무원들이 비행 중 승객들 앞에서 비키니를 입고 하와이 댄스를 공연한 사건과 관련 베트남항공국으로 부터 천 달러의 벌금을 맞은 적이 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