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에스코트 걸인 기네스 몬테네그로 (Gwyneth Montenegro, 36)가 콜걸 생활에 얽힌 어두운 섹스 산업에 관한 이야기를 책으로 출간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그녀는 12년 간 콜걸 생활을 하면서 만 명이 넘는 남자와 성관계를 가졌는데 이것을 다 기록해 두었다고 미러UK가 보도했다.
몬테네그로는 호주 멜버른의 한 독실한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나 정상적인 교육을 받은 중산충 가정의 소녀였다.
같이 학교를 다녔던 학우들은 의사나 변호사 등 일명 “엘리트 직업”을 가졌지만 몬테네그로의 삶은 18세 집단 성폭행을 당한 후 바뀌기 시작했다.
학창시절 때 내성적인 성격과 왕따를 당한 경험이 그녀를 소극적으로 만들었지만 여러 복합적인 상황과 돈을 많이 벌고 싶어 하는 그녀의 마음이 합쳐져 결국에는 19세 때 테이블 위에서 춤추는 댄서로 일하면서 섹스산업에 발을 디디면서 콜걸로서의 생활이 시작되었다.
그녀의 고객은 주로 “화이트 칼라” 남자였으며 90퍼센트는 유부남이었다고 한다.
21세가 되던 때에는 고급 콜걸로써 사교계에서 이름을 날렸는데 그때는 부유한 고객들로부터 시간당 5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받을 정도로 전성기를 누렸다.
“죄책감을 느끼느냐”에 대한 미러 UK와의 인터뷰에서 질문에 “안 느낀다”라고 답하면서 오히려 자신이 그들의 결혼생활을 구했다고 말한다.
“남자들은 부인을 덜 사랑하기 때문에 바람을 피우는 것이 아니라 부인과 성생활을 못하기 때문에 콜걸을 찾는다," 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나는 만 명이 넘는 정확하게 10,090명의 남자와 잤으며 모든 남자들을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섹스 산업에서 종사하고 싶었던 마음은 없었지만 럭셔리한 생활과, 마약, 술에 중독되어 순식간에 12년이 지났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녀의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된 것은 24세때 겪은 자동차 사고였다. 그녀는 모든 일을 정리하고 그녀가 어렸을 때부터 원했던 경비행기 조종사가 되기 위해서 도전했으며 마침내 면허증을 땄다. "아마도 내 인생 중에서 가장 행복했던 것은 면허증을 땄을 때였다" 라고 그녀는 회고한다.
하지만 신장에 이상이 와서 조종사 일도 그만하게 되자 잠시 몇 년 동안 에스코트 일을 다시 하게 된다. 그리고 33세 때 이 세계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지금은 조그만 PR 회사를 운영하면서 레저용 경비행기를 가끔 운전하고 있다.
(khnews@heraldcorp.com)
(사진 출처: 기네스 몬테네그로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