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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문대 기숙사서 독극물 제조, ‘모방범죄 기승’
    명문대 기숙사서 독극물 제조, ‘모방범죄 기승’
    전 미국 국무부 장관 힐러리 로댐 클린턴이 지난 2월 26일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모교인 조지타운대학교 행사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사진: 조지타운 대학교 페이스북)미국 명문사립 조지타운 대학교의 2학년 기숙사생이 극독물을 제작한 사건에 대해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 (Breaking Bad: AMC 방영)"에 나온 독극물 제조법을 참조한 모방범죄라는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25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대니얼 해리 밀즈먼(19)은 기숙사 내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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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기숙사서 독극물 제조, ‘모방범죄 기승’

March 26, 2014 - 14:39 By 정주원

전 미국 국무부 장관 힐러리 로댐 클린턴이 지난 2월 26일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모교인 조지타운대학교 행사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사진: 조지타운 대학교 페이스북)

미국 명문사립 조지타운 대학교의 2학년 기숙사생이 극독물을 제작한 사건에 대해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 (Breaking Bad: AMC 방영)"에 나온 독극물 제조법을 참조한 모방범죄라는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25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대니얼 해리 밀즈먼(19)은 기숙사 내 자신의 방에서 독극물을 제조하는 데 성공했으나, 친구의 제보로 연행된 후 재판에 회부됐다. 

제보한 친구는 “(밀즈먼이) 누군가에게 해를 끼칠 것이 틀림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타운 메인 캠퍼스 풍경

재판 관련 문서에 따르면 검사는 밀즈먼이 “그가 상당한 지성과 기술을 사용해” 독극물을 제조한 것이 인정되며, 그가 한 일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사악하고 계산된 행동”에 속한다고 진술했다고 UPI가 보도했다.

반면 밀즈먼 측 변호인은 문제의 독극물이 살인이 아닌 자살을 위해 제조되었으며, “겁에 질린 19세 청소년”인 피고인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판사는 밀즈먼에게 정신과 입원 치료 및 보호 감호 판결을 내렸다.

(khnews@heraldcorp.com)


<관련 영문 기사>

Georgetown student charged with possession of ricin possibly inspired by 'Breaking Bad'

A Georgetown University student charged with possession of ricin last week may have learned about the deadly poison from AMC's Breaking Bad.

Daniel Harry Milzman, 19, was able to produce the biological toxin in his dorm room and was turned in to police by a friend. According to court papers, the friend told authorities that Milzman was "definitely a threat to someone."

Milzman may have also gotten information about ricin while he was a member of his high school quiz bowl team.

The U.S. District Court documents allege that Milzman "used his considerable intelligence and skills" to produce the poison and "engaged in some of the most nefarious and calculating behavior imaginable."

The college sophomore’s lawyer was able to convince Judge John M. Facciola that Milzman would be better served with treatment rather than incarceration.

“He was tortured. He was having a hard time in his life. He was a scared 19-year-old kid,” defense attorney Danny Onorato told the court. According to Onorato, the ricin was “not intended for anyone other than himself.”

Facciola ordered that Milzman be released to an in-patient psychiatric program at Sibley Hospital. (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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