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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arrests man suspected of killing 11 people

May 28, 2012 - 10:08 By 윤민식

Authorities have arrested a man in southwestern China accused of killing 11 people and dismembering, burning and burying their bodies to destroy the evidence.

The Ministry of Public Security said in a statement Sunday that 56-year-old Zhang Yongming was arrested by police in Yunnan province on murder charges.

It said Zhang is suspected of attacking male victims who were walking alone on a quiet road near his home in Jinning county.

The case is believed to be related to media reports this past week that at least eight young people had gone missing in the county.

The reports sparked a public outcry because they cited relatives of the missing as saying that police ignored their pleas for help and prevented them from contacting the media. (AP)

 

<관련 한글 기사>


청소년만 골라 살해한 연쇄살인마 체포


중국 공안당국은 남서부 윈난(雲南)성에서 지난 수 년간 청소년 17명이 행방불명된 사건과 관련해 50대 남성을 최소한 11명의 실종자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했다고 27일 발표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공안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실종 청소년들을 연쇄 살해 하고서 증거 인멸을 위해 희생자 시신을 해체하고 불태워 매장한 56세의 장융밍(張永明)을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공안부는 수사 결과 장융밍이 지난 2008년 이래 쿤밍(昆明)시 진닝(普寧)현 진청진(普城鎭)에 있는 자신의 집 부근 한적한 길을 혼자 걷는 청소년들을 공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장융밍은 1979년 살인죄로 집행유예 2년부 사형판결을 받고 복역하다가 여러 차례 감형 후 1997년 석방해 고향으로 돌아왔다.

지난주 현지 언론은 적어도 8명의 청소년이 진닝현에서 행방불명됐다고 보도해 치안 부재 상황에 대한 관심을 불렀다.

실종자의 친지들은 경찰이 실종자를 찾아달라는 요청을 무시하고 언론과 접촉도 막았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