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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ple in China accused of burying woman alive

May 24, 2012 - 17:55 By 윤민식

Chinese authorities arrested a man and his girlfriend in the death of an elderly woman he knocked down while driving drunk and whose body was later found buried at a construction site. Police say the woman likely was alive when buried.

The official Xinhua News Agency reported Thursday the couple was intoxicated and returning home from a bar in the eastern city of Cixi on April 30 when the man ran over the 68-year-old woman.

Xinhua cites a witness as saying the couple carried the woman into their car saying they would take her to a hospital. Instead, they allegedly buried her to avoid responsibility for the accident.

One report cites the man as saying the woman had stopped breathing. But Xinhua says police believe she was still alive. (AP)

 

<관련 한글 기사>


충격! 할머니를 치고 산채로 묻다니…


중국의 한 젊은 남녀가 음주운전을 하다 차로 친 60대 할머니를 생매장한 것으로 밝혀져 중국인들의 공분을 사고있다.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저장(浙江)성의 한 가라오케에서 밤새도록 논 뒤 새벽에 술에 취한 상태에서 차를 몰다 할머니를 치는 교 통사고를 냈다. 

이들은 목격자들에게 할머니를 병원에 데려가겠다며 차에 태웠지만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이 드러나 체포될 것을 우려해 길가 근처에 묻었다.

이들은 할머니가 숨진 것으로 생각했지만 경찰조사 결과 매장 당시에는 살아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연이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퍼지자 오늘날 중국 사회의 부도덕에 대한 논란이 불붙기 시작했다. 웨이보의 한 누리꾼은 "중국이 어쩌다 이 지경에 이르렀나?"는 지적도 남겼다.

최근 중국에서는 경제적 성장과 양극화로 말미암아 사회 규범의 변화에 대한 논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일부 중국인들은 물질주의와 일확천금을 노리는 태도 가 사회 도덕 규범을 대체하고 있다는 푸념을 늘어놓고 있다.

지난해 중국 남부에서는 화물차량에 치인 2살짜리 아이를 행인들이 못 본 척하고 지나가는 영상이 공개돼 중국인들을 격분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