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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 Korea says satellite set to be installed on rocket on Tuesday

April 10, 2012 - 15:46 By 윤민식

North Korea is set to complete the assembly of its latest rocket by installing the satellite payload later Tuesday, a senior space official said.

"We are expecting to complete assembly by today," Ryu Kum-Chol, deputy director of the space development department at the communist state's Committee for Space Technology, told foreign journalists in Pyongyang.

Ryu also insisted that debris from the launch, which is scheduled between April 12 and 16 to mark the 100th anniversary of the birth of North Korea's founding leader, posed no danger to countries in the region.

"We've chosen a safe trajectory. The first stage will fall 160 kilometers from land (in the Philippines), and the second stage 120 miles from land," he said.

But in case of any problem with the trajectory, the official said that the rocket was "capable of self-destruction" from ground control.

Impoverished but nuclear-armed North Korea says the rocket will propel the 100-kilogram Kwangmyongsong-3 (Shining Star) satellite into orbit to collect data on forests and natural resources within its territory.

However, the United States and other nations say the rocket launch is a pretext for a ballistic missile test, in defiance of United Nations resolutions and a US-North Korean deal concluded just in February.

Russia joined the international condemnation on Tuesday, saying the rocket launch showed disregard for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on North Korea's nuclear and weapons programs.

 

<관련 한글 기사>

북한, 오늘 로켓에 위성 탑재


북한은 10일 `광명성 3호'를 발사하기 위한 모든 조립 과 준비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광명성 3호 발사를 담당하는 북한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의 류금철 부소장은 이날 평양에서 외신 기자들과 기자회견을 갖고 광명성 3호가 미사일 실험을 숨기기 위한 의도라는 서방의 시각을 부인하며 이같이 말했다.

류 부소장은 예정대로 12~16일 사이에 김일성 100회 생일을 기념하는 행사의 일 환으로 위성 발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확인했다.

그는 광명성 3호는 지구를 관측하기 위한 평화적 위성이며, 위성을 실은 1,2단계 추진 로켓은 예정된 궤도에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류 부소장은 이어 "위성 발사는 북한의 우주 탐사 프로그램을 평화적으로 발전시켜나가는 의미가 있다"면서 "위성 발사는 지역과 이웃 국가들에게 해를 끼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1단 로켓이 필리핀 육지로부터 160㎞, 2단 로켓은 190㎞ 거리에 있는 해상 에 떨어질 것이라며 "탄도 등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로켓은 스스로 폭발하도록 설계 돼 있다"고 말했다.

류 부소장은 특히 "위성 발사가 미사일 실험을 은폐하기 위한 것이라는 비난은 말도 안된다"고 덧붙였다.

미국, 일본 등 국제사회는 북한이 발사하려는 로켓은 미국 등을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 실험을 위한 것이라며 발사 중지를 압박해왔다.

북한은 앞서 장거리 로켓 발사를 참관하라며 AP통신, CNN 등 외국 기자들을 초청해 지난 8일 평북 철산군 동창리 기지에서 '광명성-3호' 인공위성과 이를 우주공간에 진입시킬 '은하-3호' 로켓을 공개했다.

기지에는 길이 30m, 무게 92t의 3단 로켓이 수직 상태로 세워져 있다고 당시 외신들은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