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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opposition leader declares candidacy for April by-elections
Published : Mar 30, 2011 - 12:04
Updated : Mar 30, 2011 - 12:04

Sohn Hak-kyu, Chairman of the Democratic Party (Yonhap News)

The leader of the main opposition party has decided to run in next month's by-elections to pick three lawmakers and several local administrative chiefs, his aides said Wednesday, making the elections largely unpredictable.

Sohn Hak-kyu, chairman of the Democratic Party (DP) and former governor of Gyeonggi Province, will challenge for a legislative seat in the Bundang B district in Seongnam, a city just south of Seoul, they said.

He will hold a news conference in the afternoon to express his position, they added.

His decision is expected to prompt the ruling Grand National Party (GNP) to field a candidate as powerful as him, possibly Chung Un-chan, who worked as prime minister for President Lee Myung-bak.

Bundang, in that case, will become the biggest match in the April 27 by-elections. The result of the presidential hopeful's challenge for a parliamentary seat is also anticipated to influence next year's presidential elections.

"We must win the race in the Bundang B district by all means," a key GNP official told Yonhap News Agency by phone. "We will choose the best candidate for a victory in the election."

He said Chung remains an option although he has not applied for candidacy. 

Six members, including Kang Jae-sop, former party chairman, and Park Gye-dong, a former lawmaker, have registered themselves as preliminary candidates for the by-election in Bundang.

Chung's popularity once waned rapidly when he was at the center of heated political and economic debates over his recent proposal that conglomerates should share excessive profits with subcontractors and an allegation of inappropriate behavior toward a scandal-ridden woman.

The woman, Shin Jeong-ah, wrote in her memoir that Chung, then the president of Seoul National University, wooed her, tried to meet her under the pretext of business and repeatedly offered her a job at the university museum in 2005 but said she turned it down. (Yonhap News)

<관련 한글 기사>

손학규 `출마 배수진'..재보선 격랑속으로

`野 지도자' 부각 포석인 듯..차기 대권구도에 영향 불가피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30일 분당을 보선에 출마 키로 전격 결정, 중대한 정치적 고비를 맞게 됐다.

손대표로선 지난 대선을 앞둔 2007년 3월 한나라당 탈당을 결행한 이후 최대의 시험대에 올려진 셈이다.

이번 보선 결과에 따라 손 대표의 정치적 입지는 확연히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승리하게 되면 차기 대권주자로서 확고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으나 패할 경우 치명타를 입게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당 대표직 유지 여부도 불투명해질 수 있다는 것이 주변의 관측이다. * 손 대표가 배수진을 친 것은 `당을 위한 희생'에 방점을 둔 대승적 결단으로 `큰 지도자'의 면모를 부각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선당후사'를 강조해온 것을 실천하는 의미도 있다.

당내 일각의 `손학규 분당 차출론'을 수용하는 대승적인 모양새를 취함으로써 주류. 비주류를 포함해 그동안 취약했던 당내 세 확산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셈법도 없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손 대표는 전날 전날 일부 측근 의원과의 오찬에서 "결국 내가 짊어져야 할 팔 자 아니겠는가"라며 "비겁하게 분당에 출마 안하고 강원, 김해 가서 표 달라고 한 들 대의명분이 있겠느냐"고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핵심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고민 끝에 어젯밤 최종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선거에서 확실한 `반(反)MB 전선'을 치고 현 국면을 타개 하기 위해 십자가를 지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측근 인사는 "당 대표직을 걸고 임하겠다는 각오"라고 전했다.

손 대표 출마로 이번 재보선의 성격이 격상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현직 야 당 대표가 후보로 직접 나선 만큼 현정부의 신임을 묻는 성격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만큼 이번 선거전이 격화될 소지가 다분하고 선거 결과가 정치권에 미칠 파장 이 클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분석이다.

손 대표가 `천당 아래 분당'으로 불리는 한나라당 텃밭인 분당에서 승리를 거머 쥐면 명실상부한 야권의 대안 주자로서 확고한 위치를 점하게 될 것이나 반대의 결과가 되면 대권 가도의 탄력성이 급속히 저하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경우 당장 당내에서 정동영 정세균 최고위원 등 비주류들의 견제가 가속화돼 구심력이 약화될 수밖에 없으며, 극단적으로는 대표직 사퇴의 외길로 내몰릴지도 모르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벌써부터 손 대표측 일각에서 "퇴로 전략을 짜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다만 손 대표 출마를 강권했던 비주류측이 분당 패배의 책임을 손 대표에게 직접 묻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분당에서 지더라도 강원, 김해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둔다면 손 대표에게 활로가 열릴 수 있다는 것이다.



<손학규 출마에 여권서 `정운찬 카드' 재부상>

분당乙 공천 놓고 진통 심화될 듯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성남 분당을 보궐선거에 출마키로 함에 따라 여권 내 `정운찬 카드'가 재부상하고 있다.

그동안 본인의 불출마 의사와 신정아 파동 등이 겹쳐 정운찬 전 총리의 영입론 이 힘을 잃는 듯 했지만, 손 대표 출마가 현실화되면서 `손학규 대항마'로서 정 전 총리가 다시 주목받고 있는 것.

복수의 여권 핵심관계자는 3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운찬 카드는 살아있다"고 말했다.

신정아 파동의 중심에 정 전 총리가 서 있지만, 그 여파는 그리 크지 않다는 게 여권 일각의 시각이다.

미국을 방문 중인 이재오 특임장관이 전날 한국특파원들과 만나 "신정아씨의 말 과 정 전 총리의 말 두 가지를 두고 `누구 말을 믿느냐'고 하면 `정 전 총리를 믿는 다'고 말해야지"라고 밝힌 대목도 이와 맥이 닿아있다.

또 여권 주류 측에서는 손 대표와 맞붙어 가장 경쟁력이 있는 인물로 정 전 총리를 꼽아왔다. 손 대표 출마 시 분당을 선거구도는 `당 대 당'이 아닌 `빅매치'로 표현되는 인물 대결이 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친이(친이명박)계 핵심 의원은 "분당 주민은 손 대표를 민주당 후보로 보는 게 아니라 대권 후보로 바라볼 것"이라며 "따라서 대권 후보 반열에 오른 정 전 총리가 대항마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오 장관이 `손학규 대항마'에 대해 "분당 사람들의 자존심에 좀 합당해야 한다"고 밝힌 점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하지만 `정운찬 카드'가 현실화될지는 불투명하다. 당장 전략공천을 결정해야 하는 최고위원들 중 나경원, 정두언, 서병수 최고위원 등 상당수가 `원칙'을 강조하 며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친이계 일각에서도 현 공천 신청자 중에서 공천이 유력해 보이는 강재섭 전 대표에 대한 지지 움직임이 뚜렷하고, 정 전 총리에 대한 친박(친박근혜) 진영의 부정 적 기류도 감지된 상황이다.

공천심사위원으로서 분당을 현지실사를 한 정미경 의원은 "손 대표가 나오는 것을 전제로 분당을 실사를 했다"며 "`낙하산'은 안된다는 게 지역 민심으로, 정운찬 카드는 물 건너갔다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강재섭 전 대표도 여권 일각의 전략공천 움직임에 대해 "특정 실세, 당 일부 지도부의 음모공작"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분당을 공천은 경우에 따라서 는 이전투구 양상으로 치달을 수 있다.

따라서 내달 5일로 예정된 당 공심위 전체회의에 앞서 `강재섭이냐, 정운찬이냐'를 놓고 여권 내 갈등은 더욱 증폭될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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