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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Korea's current account surplus widens to $1.18 bln in Feb.

March 29, 2011 - 10:15 By 양승진

South Korea's current account surplus widened in February from the previous month mainly because spending on overseas travel decreased amid still brisk exports, the central bank said Tuesday.

   The current account surplus reached $1.18 billion in February, up sharply from a revised $154.7 million the previous month, according to the Bank of Korea (BOK). The current account is the broadest measure of cross-border trade.

   The current account remained in the black for the 12th straight month in February, aided by strong exports, which account for about 50 percent of the Korean economy.

   The surplus is widely expected to bolster the local currency, which has risen about 1.83 percent to the U.S. dollar so far this year.

   "Exports remained brisk and a shortfall of the service account narrowed last month as the winter vacation season wrapped up," a BOK official said.

   He said a sharp increase in oil prices, sparked by political upheaval in the Middle East and North Africa has not been fully reflected in the cost for last month's crude imports, but the growth pace of the costs for oil imports picked up compared with that seen in January.

   South Korea's goods balance posted a surplus of $1.58 billion in February, up from a revised $1.56 billion in January.

   A shortfall in the service account, which includes outlays by South Koreans on overseas trips, narrowed to $569.1 million in February, compared with a $1.64 billion deficit the previous month.

   Meanwhile, the capital and financial account, covering cross-border investments, posted a net outflow of $2.26 billion in February, compared with a net outflow of a revised $1.28 billion in January.

   On Dec. 10, the BOK revised down its projection for the current account surplus to $18 billion for 2011, as imports will likely pick up amid the economic recovery.


<한글뉴스>

경상수지 12개월째 흑자..2월 11.8억弗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고은지 기자 = 지난달 경상수지가 수출 호조와  해외여 행 감소 등에 힘입어 12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이달 원유도입 단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지난달 수준을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 는 11억8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경상 흑자 규모가 전월보다 10억3천만달러 늘어나면서 작년 3월 이후 12개월 연 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이는 2003년 4월 이후 2005년 3월까지 2년간 흑자 행진을 보인 이후 최장 기간이다.

    상품수지는 15억8천만달러 흑자로 전월보다 흑자 규모가 2천만달러가 늘었다.

   수출은 372억3천만달러로 전월의 426억6천만달러보다 줄었으며, 수입은 356억5천 만달러로 전월의 411억달러보다 감소했다. 2월 원유 배럴당 도입단가는 95.8달러로 전월의 89.9달러보다 상승했으며, 작년 동월의 77달러에 비해서는 24.4% 급등했다.

    서비스수지는 적자 규모가 5억7천만달러로 전월보다 10억7천만달러가 축소되면 서 경상 흑자 증가에 기여했다.

    여행수지 적자 규모는 5억1천만달러로 전월보다 6억5천만달러 감소하면서 작년 6월 이후 8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타 서비스수지도 해외 광고 감소로 적자 규모가 전월보다 5억3천만달러가 감소한 7억8천만달러로 집계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지급 증가로 흑자 규모가 전월의 7억달러에서 5억4천만달러 로 축소됐다.

    이전소득수지는 대외송금 감소로 적자 규모가 전월보다 9천만달러 줄어든  3억8 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자본.금융계정은 순유출 규모가 전월의 12억8천만달러에서 22억6천만달러로  확 대됐다.

    증권투자는 외국인 주식투자가 큰 폭 순유출로 돌아서면서 전월 9억달러 순유입 에서 30억달러 순유출로 전환됐다. 이는 2008년 7월 이후 최대 규모다.

    직접투자는 인도 마힌드라 그룹의 쌍용차 인수대금 3억4천만달러 유입 등  외국 인의 직접투자 유입 증가로 순유출 규모가 전월의 17억3천만달러에서 16억4천만달러 로 줄었다. 기타투자는 은행 단기대출금 회수 등으로 순유입 규모가 전월의 17억7천 만달러에서 48억6천만달러로 확대됐다.

    한은 양재룡 금융통계부장은 "이달 원유도입 단가는 103.5달러로 100달러를  넘 을 것 같다"며 "유가 상승에 따른 수입 증가가 변수이지만 계속적인 수출 호조가 부 정적인 요인을 흡수하면서 3월 경상 흑자는 최소 2월 수준을 유지하거나 그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3월 영업일수가 지난달보다 5일 많고 일본 지진 영향으로 주력 수출 상품이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예상이다.

    양 부장은 "지난달 방학이 끝나는 철이라 해외여행이 감소했으며 이달에도 특정 기간에 일평균 2천명 정도가 일본에서 들어온 것으로 집계되는 등 일본에서 피난 온 관광객이 많이 늘어 여행수지가 좋아질 수 있다"며 "3, 4월에 배당 지급이 몰려  있 어 본원소득수지는 좋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