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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비디오게임, 생명에 치명적

Dec. 11, 2013 - 18:04 By KH디지털2

장시간의 비디오게임이 건강에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라이브사이언스를 통해 보도된 바에 따르면, 오랜 시간 가만히 앉아서 게임을 하는 행위는 사람의 목숨까지 앗아가는 심정맥 혈전증의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한다.

이 매체는 하루 8시간을 4일 간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하는데 투자한 31살 뉴질랜드 남성의 사례에 관련해 보도했다.

이 남성은 게임을 반복해 하면서 통증이 점점 심해지는걸 느꼈고, 그가 병원을 찾았을 때 의사로부터 다리에 치명적인 혈전이 생성되었다는 진단을 받았다.

심정맥 혈전증은 또한 장시간 운전이나 비행을 했을 때도 발생할 수 있다.

장시간 비행기 탑승으로 인한 혈전증은 “일반석증후군”, 비디오게임으로 인한 증상은 “게이머 혈전증 (gamer’ s thrombosis)”이라 불린다.

일주일에 평균 48.5시간 이상을 게임에 투자하는 게임중독자들에게 이러한 위험에 특히 취약하다.

의사들은 이와 같은 증상을 피하기 위해서는 의자에 앉은지 2시간에서 3시간이 지나면 휴식을 취하고, 충분한 물 섭취,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심정맥 혈전증의 위험을 예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우정 인턴기자 / 코리아헤럴드)



<관련영문기사>

Video games may cause deadly blood clots: report

Playing video games for a long time without taking breaks may be deadly, Live Science reported on Wednesday.

Extended video gaming often involves no movement for a long period, which can increase the risk of developing a potentially lethal condition known as deep-vein thrombosis, or DVT, the report said.

The report cited a 31-year-old man from New Zealand who spent eight hours a day playing PlayStation games for four days, and a doctor told him that deadly blood clots developed in his leg.

DVT can also be developed during long car rides or flights. While thrombosis induced by long-hour flights is called “economy-class syndrome,” the symptom linked to playing video games for long periods of time is referred to as “gamer’ s thrombosis,”

The risk is higher for extreme gamers, who spend 48.5 hours a week playing games on average.

Experts said people should take frequent breaks, drink enough water and exercise regularly every two or three hours when sitting to avoid developing DVT.

By Im Woo-jung, Intern reporter
(iw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