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men in India, assailing the lack of public toilets available to them, have begun a Right to Pee Campaign, a report said Thursday.
The humorous slogan, coined by the Mumbai, India, media, masks the dependence of the population on public restrooms, and the imbalance of men's rooms to those available to women, The New York Times said Thursday.
A government study indicated the public sanitation system of the city, whose population is 20 million, offers 5,993 toilets and 2,466 urinals to men, and only 3,536 toilets to women, and a 2009 study in New Delhi, the capital, said the ratio of men-to-women public conveniences was 1,534 to 132.
Activists like Minu Gandhi said the restroom disparity amounts to discrimination, and have suggested women begin demanding their right to equal access.
"We all feel this is a basic civic right, a human right," she said.
The newspaper added that Mumbai's toilets are generally located in dark and unclean buildings, and operate as male-controlled outposts, with a male attendant often collecting fees for toilet use, but not for urinals.
After several months of campaigning by social activists, city officials and local legislators have vowed to step up construction of women-only restrooms, the newspaper said. (UPI)
<관련 한글 기사>
뿔난 여성들, ‘소변볼 권리’ 위해 일어서!
인도 여성들이 공중화장실이 현저하게 부족한 현실을 개탄하며 ‘소변 볼 권리’ (Right to Pee) 운동을 시작했다고 뉴욕타임즈 등 외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 최대 도시 뭄바이 언론에 의해 명명된 이 운동은 대중의 위생조건을 개선시키기 위한 것으로 적은 공중화장실 개수와 남자화장실에 비해 적은 여자화장실 개수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소변볼 권리’ 운동은 공중위생 문제에 대해 계속해서 투쟁해온 인권 운동가 미누 간디 등에 의해 촉발되었다.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가장 많은 11억명 이상의 인구를 자랑하는 인도는 전체가구의 절반 이상이 화장실이 없는 등 위생문제가 심각하다.
화장실이 없는 사람들은 2~5루피 (한화 약 40~100원) 내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해야 하는데 이 점 때문에 많은 사람들, 특히 가난한 여성들은 각종 불편을 겪고 있다.
정부 조사에 따르면 남성용 공중화장실은 5,993개에 비해 여성용은 3,536개로 훨씬 적은데다가 소액의 금액이라도 축적될 시 빈곤층에게는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남성들은 소변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여성의 경우 좌변기를 이용할 때 반드시 돈을 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
간디는 이러한 불공평함이 차별로 이어진다면서 일반 여성들이 남성들과 동일한 ‘화장실 이용권리’를 요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