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flickr)
세계 최초 레즈비언 전용 공동묘지가 오는 6일 독일에서 개방한다고 3일 타임지가 보도했다.
베를린 시내에 위치하고 있는 “루테란 게오르겐 교구 공동묘지”는 약 400㎥의 부지 일부를 레즈비언 권익단체 “사이바”에 지급하였다. 영국 노인 레즈비언으로 구성된 이 단체는 앞으로 30년간의 부지 무료 이용 대가로 청소작업 및 유지보수를 약속했다.
“사이바” 단체는 새로이 개장하는 공동묘지가 레즈비언들이 내세에서도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 될 뿐만 아니라 삶과 죽음을 연결하고 독특한 묘지 문화를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묘지는 앞으로 최대 80명의 레즈비언을 안장할 계획이다.
(코리아헤럴드 김민진 인턴기자
minjin103@heraldcorp.com)
<관련 영문기사>
World’s first lesbian cemetery to open in Germany
The world’s first “lesbian only” cemetery will open in Germany this weekend, Time magazine reported on Thursday.
Lutheran Georgen Parochial Cemetery, a historical cemetery located in Berlin, has provided a 400-square-meter section of its graveyard to to the Safia association. The association consists of British elderly lesbians, who are responsible for cleaning and maintaining the site in return for free use of it.
According to the group, the place will be “where life and death connect, distinctive forms of cemetery culture can develop and where the lesbian community can live together in the afterlife.” The space has an 80-person capacity.
By Kim Min-jin, Intern reporter (
minjin10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