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동물병원에서 아픈 그레이트 데인(개의 한 종류)의 뱃속에서 온전한 양말 43개와 반쪽 양말 하나를 발견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포틀랜드의 도브루이스 응급동물병원의 대변인 쇼나 하치는 개의 주인이 개가 구토를 하며 밥을 먹지 않는다며 병원에 데려왔는데, 애슐리 마지 수의사가 검사를 해보니 뱃속에 많은 이물질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하치는 마지 박사가 2시간 동안의 수술 끝에 불쌍한 개의 뱃속에서 총 43개와 반쪽짜리 양말을 제거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양말의 나머지 반쪽의 행방은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하치는 또한 이러한 발견을 수의사 전문지인 Veterinary Practice News의 “동물들이 무엇을 먹었는가” 경연대회에 기고했고, 이 대회에서 우승해 500달러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우승상금은 저소득층 가구의 동물들 치료에 지원될 예정이다.
(코리아헤럴드 윤지수 인턴기자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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