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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중 핸드폰 사용을 금해야 하는 이유

Nov. 3, 2014 - 15:53 By KH디지털2

운전 중 휴대폰 사용으로 인해 교통사고를 겪은 한 10대 소녀의 이야기가 짧은 동영상으로 제작되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유튜브에 게시 된 이 동영상은 평범한 10대 소녀였던 리즈 마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리즈는 학교에서 인기 많은 여학생이었으며, 다른 10대 소녀들과 다를 바 없는 학창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어느 날 운전을 하던 도중 평소 중독이었던 휴대폰에 자연스럽게 손이 갔고, 그 한 순간의 행동으로 그녀의 인생이 통째로 바뀌었다.

(YouTube)

이 소녀는 교통사고 이후 한쪽 눈과 미각을 잃었으며, 청각에도 부분적인 장애가 생겼다. 이러한 후유증은 그녀의 사회생활에도 영향을 미쳐 친구를 사귀는 것마저 힘들어졌다.

리즈의 사고 소식에 누구보다 놀라고 가슴 아팠던 사람은 바로 그녀의 엄마였다. 리즈는 평소 엄마에게 운전 중에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말하곤 했지만, 그 약속을 아무렇지 않게 무시한 것이었다. 엄마는 자신의 딸에 대해 마약, 성적, 또래 친구들과 같은 고민만 해봤을 뿐, 휴대폰 중독 문제는 알아채지 못했다.

“모두들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을) 하잖아요. 그래서 저도 괜찮을 줄 알았어요. 저한텐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던 거죠. 제가 완전히 틀렸던 거에요,” 사고 당사자인 리즈는 말했다.

“만약 운전 중에 문자가 온다면 보지 마세요. 그럴만한 가치가 없으니까요.” 그녀는 덧붙였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