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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의 한 남성이 두 달간의 추적 끝에 임신한 부인을 삼킨 악어를 죽였다고 외신이 밝혔다.
동부 아프리카에 위치한 우간다에 거주하는 이 남성은 지난 11월 임신 2개월 중이던 아내를 크요가인 강에서 잃은 이후 두 달동안 악어를 쫓아 왔다.
이 남성은 아내를 잃은 지점에서 약 1km 떨어진 곳에서 악어를 발견, 창으로 찔러 죽였다.
그가 죽인 악어는 길이 7.5m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우간다의 야생 공원 관리자는 “악어의 뱃속에서 발견된 사람 뼈와 옷가지로 미루어 볼 때 이 악어가 아내를 죽인 악어가 맞다” 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최근들어 물고기의 무분별한 포획에 의해 먹잇감을 잃은 악어가 사람을 공격하는 사례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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