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가오슝의 PC방에서 한 남성이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외신들이 19일 전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32세 남성 셰는 지난 6일부터 PC방에서 3일 연속 게임을 즐기다 테이블에 엎드려 숨진채 지난 8일 발견됐다.
직접적인 사인은 심장마비라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1일 타이페이에서 38세의 남성이 5일 동안 게임을 하다 숨진 이후 새해 들어 발생한 두 번째 게임 중 사망사고다.
경찰은 두 사건이 발생한 당시 주변 사람들의 무관심에 대해 언급하며 “옆에 사람이 죽어있는데도 불구하고 PC방에 있던 사람들은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는 듯 했으며 하던 게임을 계속 할 뿐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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