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Send to

페이스북에 올리면 위험한 5가지

Jan. 25, 2015 - 11:52 By KH디지털2

페이스북에 올리는 회원의 개인정보는 곧 돈이다. 페이스북은 회원이 개인정보를 많이 공개할수록 광고회사로부터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123rf)

하지만 페이스북에 당신의 개인정보를 올리는 것은 다른 측면이 있다. 바로 개인정보 공개가 초래할 수 있는 여러 위험요소가 있는데 미국의 한 외신이 23일 공개한 “페이스북에 절대 올리지 말아야 할 다섯 가지”는 페이스북에서 소중한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요령을 소개하고 있다.

1 . 집 주소

당신의 집을 털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모두 당신의 집 주소를 알고자 하는 데 혈안이 되어 있을 것. 당신이 휴가를 떠나는 사진이나 당분간 집을 비울 것이라는 사실을 암시하는 게시물은 빈집털이범의 훌륭한 표적이 되기 십상이다. 이에 대한 가장 좋은 예방책은 아예 집 주소를 페이스북 프로필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다.

2. 일과 관련된 모든 것

당신이 일하는 곳에 대한 민감한 정보를 올리지 말라는 것 역시 중요한 지침이다. 당신이 다니는 회사 이름, 회사의 위치를 비롯한 모든 것은 신원 도용 범죄에 이용될 공산이 크다. 또한, 직장 동료가 당신의 페이스북에서 직장에 대한 험담이나 동료에 대한 욕 등 썩 유쾌하지 못한 정보와 맞닥뜨리게 된다면 그것 역시 매우 곤란한 일이 될 것이다. 만약 페이스북 프로필에 직장명 등 당신의 일과 관련된 정보를 게시하고 싶다면, 당신이 올린 직장 관련 게시물의 내용을 신중히 검토한 뒤 공개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3. 연애상태

“연애중”, “결혼”, “싱글” 또는 “복잡해요” 등으로 오프라인 세상의 연애사를 시시콜콜 공개하는 것은 이점보다 그것이 초래할 문제가 더 크다. 또한 연애상태를 바꾸고 나서 당신이 받게 될 “좋아요”의 개수는 많던 적던 당신을 그 개수에 적잖이 집착하게 만들 것이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특정한 연애 상태의 표시는 사이버 스토커에게 훌륭한 먹잇감을 던져 주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실제로 연애 상태를 “싱글”로 바꾼 페이스북 친구를 찾아 주는 수상한 용도를 가진 어플리케이션이 널리 사용된 적도 있었다.

4. 카드번호를 비롯한 금융 정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데 돈을 지불할 필요는 없지만, 페이스북은 여전히 개인정보의 일환인 신용카드 정보를 요구할 것이다. 당신의 금융 정보를 페이스북에 알린다면 페이스북을 통해 상품권이나 물건을 손쉽게 살 수 있다는 이점이 있어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신용 정보를 페이스북에 올리곤 한다.

그러나 당신이 직장과 같은 공공 장소에서 페이스북 로그아웃을 깜빡 할 때, 그리고 항상 로그인 되어 있는 집 컴퓨터를 통해 다른 사람이 당신의 카드 정보를 빼돌리거나 몰래 사용할 가능성을 잊으면 안 된다. 더욱이, 페이스북 역시 여느 인터넷 사이트처럼 정보 유출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지 못하다. 이처럼 신용 정보 도용은 어디에나 도사리고 있는 바, 가급적이면 페이스북에 신용카드 정보 등 금융 정보를 올리는 것을 피하는 것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될 것이다. 

5. 당신의 전화번호 

이 항목은 약간 애매한 부분이다.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데 있어 피치 못하게 전화번호를 공개해야 할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로그인 알림이나 로그인 허가와 같은 페이스북 보안 시스템은 본인의 전화번호를 제공해야만 이용이 가능하고 무엇보다 스마트폰으로 페이스북에 접속함과 동시에 내 전화번호 데이터베이스가 자동으로 전송된다.

이렇게 쉽게 공유되는 정보라 방심하기 쉽지만,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공간인 페이스북에 전화번호를 공개하는 것은 피싱과 같은 각종 범죄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보안에 신경 써야 한다.

온라인에서 중요한 개인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서 중요한 정보는 되도록이면 웹상에 올리지 않는 것이 가장 좋고, 일단 올렸다면 그것의 공개 범위를 신중하게 설정해야 한다. 

페이스북 프로필 정보 설정을 통해 개인정보의 공개 범위를 전체공개에서부터 나만 보기까지 설정할 다양하게설정 할 수 있다. 만약 남에게 보이지 꺼려지는 개인정보가 있다면, 공개 범위를 나만 보기로 설정하고 평소 주기적으로 개인정보 공개 설정을 체크하는 것을 추천한다. 

(k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