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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t workers stick to domestic travel for vacation

July 17, 2011 - 16:20 By 황장진

Less than 10 percent of salaried Koreans intend to spend their summer vacation abroad this year, a survey said Sunday.

The survey of 600 people by the Korea Chamber of Commerce and Industry comes amid soaring inflationary pressure and global economic uncertainties from possible insolvency of the governments of the United States and several European countries.

About 9.6 percent of the respondents said they will go abroad while the rest said they will stay in the country during this year's summer vacation, the survey said, without elaborating.

As many as 40.6 percent said they had spent their summer vacations abroad to enrich their experience.

Nearly half of those surveyed (46.1 percent) said their companies have already changed or have plans to change employees' programs for overseas vacation with the aim of boosting domestic consumption. (Yonhap News)

 

(한글기사) 

"직장인 90% '올해 여름 휴가는 국내서'"


직장인 10명 가운데 9명꼴로 올해 여름휴가를 국내에서 보낼 계획을 세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직장인 600명을 상대로 한 최근 조사에서 여름휴가를 국내와 해외에서 보내겠다는 응답이 각각 90.4%, 9.6%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는 직장인은 81.2%에 달했고, '휴가 계획이 없다'와 '이미 다녀왔다'는 답은 각각 17.0%, 1.8%로 나타났다.

휴가 기간으로는 3박4일이 36.6%로 가장 많았고, 2박3일(29.3%), 4박5일(20.4%), 6박7일 또는 그 이상(5.5%), 5박6일(4.6%) 등이 뒤를 이었다.

여름휴가를 해외에서 보낸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40.6%가 '있다'고 답했다.

휴가 여행지로 해외를 선택한 이유로는 '견문을 넓히기 위해서'(64.8%), '서비스, 교통 등 국내 관광인프라가 해외와 비교해 만족스럽지 못해서'(20.5%), '국내여행 은 이미 충분히 경험해서'(10.0%) 등이 꼽혔다.

국내 기업(응답 기업 600개)의 76.0%는 복리후생 차원에서 다양한 여름휴가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제도(복수 응답)로는 숙박료 지원(43.8%), 휴가비 현금 지급(42.0%), 회사 휴양시설 운영(34.4%), 국내관광상품권 지급(4.3%) 등이 있었다.

제조업의 경우 응답 기업의 12.8%가 '전직원 일제휴가'를, 37.0%는 '공장이나 사업부문별 일제휴가'를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내수진작 차원에서 여름휴가 외에 해외포상•위로휴가•해외연수 등을 국내로 전환했거나(21.3%) 전환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의향이 있는(24.8%) 기업은 46.1%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