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북부에서 1989년 세계 최초로 문을 연 얼음 숙박시설 ‘아이스호텔’이 앞으론 일년 내내 손님을 받는다.
이 호텔은 지난 27년간 겨울마다 새로이 5천톤의 얼음을 깎아 건설해 영업했다.
8일 CNN 보도에 따르면 새로운 태양열 쿨링 시스템으로 호텔은 일부분 사시사철 차가운 온도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사진=아이스호텔)
호텔의 바, 아트갤러리, 10채의 럭셔리 스위트룸은 일년 언제든 이용 가능하다.
그 외의 시설은 계속해서 녹아 재건축을 반복하게 된다.
(사진=아이스호텔)
여름철 밤새도록 햇살이 가득한 기간에도 얼음 호텔에 숙박할 수 있다는 소식에 사람들은 들뜬 반응을 보였다.
‘아이스호텔’ 객실 내부는 영하 5도에서 8도의 온도로, 얼음으로 만든 침대 위 침낭 속에서 잔다.
(사진=아이스호텔)
별도의 방이 아니라 커텐을 둘러쳐 외부와 분리시킨 형태다.
호텔엔 따뜻한 일반 객실도 있다. 호텔 관리측은 얼음방 이용은 추억을 위해 하룻밤만 권장하며 나머지 숙박기간 동안엔 일반 객실을 이용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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