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Send to

랩 전설 ‘투팍’의 대모, FBI 수배전단에 올라

May 3, 2013 - 15:11 By 윤민식

(FBI 홈페이지)


전설적인 래퍼 투팍 샤커의 대모이자 이모인 조안 데보라 체시마르드 (65)가 FBI의 10대 지명수배범 명단에 오른 최초의 여성이 되었다.

FBI와 뉴저지 주 경찰은 2일 (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40년전 뉴저지 경찰을 살해한 체시마르드를 새로이 명단에 포함시켰다고 발표했다. FBI와 뉴져지 경찰은 체시마르드의 체포로 이어지는 핵심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각각 1백만달러(한화 약 11억) 씩의 현상금을 걸었다.

뉴져지 경찰의 마이크 리날디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케이스는 4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중요하다”며 범인 검거 의지를 확인했다.

아사타 오룩발라 샤커라고도 불리는 체시마르드는 지난 1973년 뉴져지 경찰 워너 포스터를 살해했다. 그녀는 범행 이후 도주했다가 4년 뒤 붙잡혔으며 일급 살인과 무장강도 등으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체시마르드는 이후 1979년에 탈옥하였으며 이후 행방이 묘연해졌다가 1984년 쿠바에서 목격되었는데, 이곳에서 아직까지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체시마르드는 흑인 해방군이라고 알려진 미국의 과격파 조직의 설립자 중 한명으로 알려져 있으며, 당국은 아직도 미국 내에 존재하는 흑인 분리주의자들에게 그녀가 영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그녀에 대한 평가는 흑인 권리 운동가와 살인자로 갈리고 있으며, 커먼, 파리스 등 여러 흑인 래퍼들이 체시마르드에게 바치는 곡을 발표한 바 있다. (코리아헤럴드)

 

<관련 영문 기사>

Tupac’s godmother on FBI’s most wanted list

Joanne Deborah Chesimard, a murder convict who is also godmother and step-aunt of rapper Tupac Shakur, has been put on the most wanted list of the U.S. Federal Bureau of Investigation, the first time a woman has made the list.

The FBI on Thursday announced the new addition of Chesimard on the list and offered up to $1 million for information leading to her arrest. The New Jersey state police also offered an independent reward of $1 million.

“This case is just as important today as it was when it happened 40 years ago,” Lieutenant Mike Rinaldi of the New Jersey state police said in a press release.

Chesimard -- also known as Assata Olugbala Shakur -- is a former member of a radical left-wing group that killed a New Jersey state trooper Werner Foerster on 1973. She was apprehended four years later and sentenced to life in prison for numerous crimes including first-degree murder and armed robbery.

Chesimard escaped from prison in 1979 and was spotted in Cuba in 1984, where she is still believed to be residing.

She is often cited as one of the founders of the Black Liberation Army, and authorities worry that the 65-year-old can still inspire militant separatists in the U.S.

From news reports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