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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맞벌이가구 소득, 맞벌이의 70% 수준…주거비는 더 써
March 7, 2016
맞벌이가 아닌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맞벌이 가구의 7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소득이 낮아 지출 규모도 작았지만 주거비는 더 쓰는 것으로 파악됐다. (Yonhap)7일 통계청의 가계동향을 보면 지난해 맞벌이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541만907원, 맞벌이가 아닌 가구는 374만466원이었다.맞벌이 외 가구 소득이 맞벌이 가구의 69%인 셈이다.맞벌이 외 가구에는 외벌이와 부자나 모자가 돈을 버는 가구, 무직 가구 등이 모두 포함돼 있다. 지난해 전국 2인 이상 가구 중 62.1%가 맞벌이 외 가구로 집계됐다.소득이 낮다 보니 지출도 맞벌이 외 가구가 적었다.작년 월평균 소비지출을 보면 맞벌이 가구가 295만8천225원, 맞벌이 외 가구는 232만2천214원으로 조사됐다.그러나 지출 항목별로 보면 식료품·비주류음료, 주거·수도·광열, 보건비 등 필수 지출은 맞벌이와 맞벌이 외 가구가 비슷한 수준이거나 오히려 맞벌이 외 가구가 많았다.주거·수도·광열의 경우 맞벌이 가구가 매달 27만6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