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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평균 90세...생활자금·치료비 지원
March 11, 2016
위안부피해자법에 근거해 93년부터 시작해 규모 확대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아픈 상처를 담은 영화 '귀향'이 인기를 끌면서 할머니들의 전반적인 현황에도 관심이 모아진다.여성가족부 등에 따르면 정부에 등록된 군 위안부 피해자는 238명이지만 이중 194명이 세상을 떠나 생존자는 44명이다. 40명은 국내에, 4명은 외국(일본 1명, 중국 3명)에 거주한다. 국내 거주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경기가 각 12명으로 가장 많고, 경남 6명, 대구 4명, 부산·광주·울산·충남·전남·경북 각 1명이다. (Yonhap)특히 평균 연령이 89.4세에 달할 정도로 고령이다. 80~84세가 3명, 85~89세가 21명, 90~95세가 17명, 95세 이상이 3명이다. 지난해에만 9명이 세상을 떠난데 이어 올해도 2월20일 피해자 김경순 할머니가 90세를 일기로 별세했고, 2월15일 경남에 살던 최모 할머니가 세상을 떠났다.생존 할머니들의 평균 연령이 90세라는 점은 위안부 문제가 시간과의 싸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