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판
北매체 "2013년 라오스서 북송된 9명 모두 대학생 됐다"
March 22, 2016
북한이 2013년 5월 라오스에서 강제북송된 탈북 청소년 9명 모두가 대학생활을 하고 있다며 이들의 근황을 상세히 소개했다.북한 민간단체 아리랑협회가 운영하는 매체 '메아리'는 22일 "남조선 정보원의 조종을 받은 인신매매군(매매꾼)들에 의해 라오스를 통해 남조선으로 끌려가다가 조국에 품에 안긴 9명의 청소년들도 자기의 희망에 따라 공부를 마음껏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 매체에 따르면 류철룡, 리광혁, 장국화, 로정영 등 4명이 금성제1중학교에서 4년간의 학업을 마치고 이번에 한덕수평양경공업종합대학, 장철구평양상업종합대학, 평양료리(요리)학원 등의 입학시험에 합격했다.또 양강도의 영재학교인 영웅혜산제1중학교를 졸업한 문철(평양건축종합대학)과 정광영(김책공업종합대학), 류광혁(평양인쇄공업대학), 박광혁(김형직사범대학)이 지난해 대학입시 관문을 무사히 통과했고, 백영원은 함흥사범대학에 재학 중이다.북한 매체가 이처럼 이들 9명의 근황을 자세히 보도한 것은 일각에서 제기된 처형설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