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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청과물값 상승...농가살림 3년만에 나아졌다
Jan. 29, 2016
농수산물 판매가격이 농가가 구입하는 농업·가계용품보다 더 큰 폭으로 오르면서 지난해 농가 채산성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29일 통계청에 따르면 농가의 채산성을 보여주는 지표인 농가교역조건지수는 지난해 104.4로 전년보다 1.7% 상승했다.2012년 110.27에서 2011년 4.5%, 2012년 2.8% 떨어졌던 지수가 3년 만에 올랐다. (Yonhap)농가교역조건지수는 농가판매가격지수를 농가구입가격지수로 나눈 값이다. 100 이상이면 농산물 판매가격이 가계용품과 농업용품, 임금, 농기계이용료 등 농가가 농사를 지으려고 사들인 물품값보다 높다는 뜻이다.농가 입장에선 농가교역조건지수가 높을수록 좋다.지난해 농가판매가격지수는 전년보다 2.3% 증가했다.곡물 가격이 5.3% 하락했지만 축산물(8.9%), 청과물(4.4%) 가격이 오른 데 따른 것이다.곡물 가운데 검정콩(-31.3%), 옥수수(-19.7%). 일반미(-6.6%), 찹쌀(-3.9%) 가격 하락세가 두드러졌다.감자(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