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판
쌀쌀한 날씨, 계절성 우울증 아시나요
Oct. 17, 2014
일조량 부족하면 슬픔·짜증·불안 증상햇빛 일정시간 쬐거나 적당한 운동 도움여름에서 가을로 접어들면서 갑자기 일조량이 감소하면 우울해지고 또 광선치료를 하면 우울 증상이 호전되는 특수한 형태의 우울증이 있다. 이를 ‘계절성 정동장애’라고 한다.계절성 정동장애의 주 증상으로는 슬픔, 짜증, 불안, 활동 저하, 탄수화물 섭취와 관련된 식욕증가, 체중증가, 수면증가, 낮시간 동안의 졸림, 일이나 대인관계에서의 문제 발생, 생리 불순 등이 있다.사람의 기분은 온도, 습도, 일조량에 의하여 크게 좌우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럽의 경우 대체적으로 남쪽 사람들에 비하여 북쪽 사람들이 대체로 말수도 적고, 일견 침울해 보이기까지 하는 것이, 숲이 많고, 일조량이 적고, 추웠던 영향 때문이라는 얘기들이 있으며, 미국인들이 따뜻하고 습기가 적은 캘리포니아에서 살고 싶어 하는 것도 그런 이유라는 견해도있다.서울아산병원 정신과 홍진표 교수는 “아무래도 추워지면 활동량이 줄기 마련이며, 경미한 우울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