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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수도권 '시간당 96㎜' 물폭탄…곳곳서 침수·고립·정전
July 23, 2017
(사진=연합뉴스)서울, 인천, 경기북부 일부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23일 오전 인천 남구 동양장사거리 인근 도로가 침수돼 차량이 물에 잠겨 있다. 2017.7.23충청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지 1주일 만에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시간당 100㎜에 가까운 물폭탄이 쏟아졌다.이 비로 인천에서 1명이 숨진 채 발견되고, 곳곳에서 고립과 침수, 정전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다.23일 오전부터 오후 2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경기 고양 155.5㎜, 의왕 135.5㎜, 시흥(신현동) 129.0㎜, 군포(수리산길) 121.0㎜, 파주(금촌) 107.5㎜, 양주(장흥면) 107.0㎜ 등을 기록했다. 서울에도 133.5㎜의 많은 비가 내렸다.특히 시흥에는 한 때 시간당 최대 96㎜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는 앞선 주말 심각한 비 피해를 낸 충북 청주 지역의 시간당 최고 강우량 91.8㎜를 넘어선 것이다.(사진=연합뉴스)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곳곳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23일 오전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