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아시아 최초 사이영상 1위 표 획득…수상에는 '실패'
Nov 14, 2019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서 공동 2위…디그롬이 수상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이 한 시즌 최고의 투수에게 주는 사이영상 수상에 실패했다. 그러나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최초로 1위 표를 받아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겼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발표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발표에서 1위 표 1장, 2위 표 6장, 3위 표 8장(72점)을 얻어 3명의 후보 선수 중 공동 2위에 올랐다. 사이영상은 1위 표 29장, 2위 표 1장으로 207점을 기록한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이 받았다. 또 다른 후보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는 2위 표 8장, 3위 표 8장으로 류현진과 같은 72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