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아프리카티비 김대균토익킹 방송을 통해 훌륭한 게스트를 많이 모시고 있다. 최근에 출연한 분은 외국에서 오래 생활하시고 외국 항공사에 근무 경험이 있는 분이다. 토익 만점자 조정은 양의 영어 학습 수기와 비즈니스 영어 표현을 공부해보자.
TOEIC 공부가 영어 실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까? 고민을 하는 사람이 꽤나 많을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TOEIC 공부 만으로 영어 실력 향상이 가능하다.
본인은 해외에서 고등학교, 대학교를 졸업했고, 해외에서 장기간 근무를 함으로써 영어에 어느 정도 특화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한국에 들어와서 한국 기업에 다시 취업을 하려면 나의 영어 능력을 증명할 수 있는 어학 자격증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TOEIC을 준비하기로 마음먹었다. 영어권 국가에서 13년을 거주했기에, 만점은 당연히 받겠지 생각하고, 자신만만하게 첫 시험을 봤다. 하지만 웬걸, 기업에서 요구하는 실무에 특화된 TOEIC 단어에 있어서는 내가 조금 부족했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다. 내가 부족했던 부분을 빠르게 파악하고, TOEIC 영단어 위주로 공부 한 결과, TOEIC 만점을 기록할 수 있게 되었다.
나 또한 TOEIC 시험을 단지 입사의 수단으로만 생각했지만, 그것은 TOEIC 시험의 본질에 대한 오해인 것 같다. 시험 준비를 하면서 내가 열심히 외웠던 단어들은 현재 해외 업무를 보는데 아주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특히 파트 6, 7에서 접했던 몇몇 지문들은 현재 루틴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K-culture의 영향으로 국내 많은 기업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상황에, 입사 후에도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단어, 표현, 형식들을 미리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를 최대한으로 활용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요즘은 Speaking 위주로 영어에 먼저 접근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 방법이 무조건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다. 한국에서 영어를 접하면서 Speaking이 막연히 어렵게 느껴진다면,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TOEIC을 공부하며 본인의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고, 단어부터 문장, 문단의 구성까지 차근차근 쌓아나가는 것을 추천한다. 벽돌(단어)을 하나하나 쌓아 나가면서 견고한 벽(문장), 나아가서는 건물(문단)을 올린다는 느낌으로 나아가야 하지, 단순히 Speaking만 고집하려고 한다면, 원어민에게는 빈 수레가 요란하게 굴러가는 것처럼 들릴 수도 있을 것이다.
영어를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본인 또한 한국에서는 영어 좀 한다 생각했지만, 해외에 나가니 영어가 두려웠고, 영어로 수업을 듣는 것도 버거웠다. 하지만 물러설 곳은 없었기에, 남들보다 몇 배로 시간을 투자해서 집에서 연습하고 또 연습했고, 내가 원하는 궤도에 들어갈 때까지 최선을 다했다. 결론적으로, 나의 부족한 부분을 빠르게 캐치하고, 목표를 잡고, 동일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꾸준히 노력한다면, 어느덧 성장하고 있는 자신을 만나볼 수 있음을 확신한다.
*외국 기업에서 많이 사용하는 비즈니스 표현들을 공유한다.
1. Back to square one: 일의 진행에 있어서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거나 목적 달성에 실패했을 경우, 원점(square one)으로 돌아가서 다시 시작한다는 표현이다.
“We’ve spent the whole year using this marketing strategy, but the results are not satisfactory. We should go back to square one and rethink our approach.”
(우리는 1년 간 이 마케팅 전략을 사용했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우리는 원점으로 돌아가 우리의 접근 방식을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 Pull strings: 누구를 위해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연줄을 이용해 영향을 받는다는 표현이다. 인형극에서 사람이 줄(string)을 당겨서(pull) 인형을 마음대로 조종한다는 말에서 비롯되어 이득을 비공식적 혹은 부당하게 취하는 것을 의미한다.
“I was able to pull some strings with our suppliers to prioritize our order, ensuring that we meet our customer’s deadline for delivery”
(공급 업체와의 연줄을 이용해 우리의 주문을 우선순위로 하고, 고객의 배송 기한을 맞출 수 있었습니다.)
3. Get off the ground: -중력의 힘을 거슬러 땅(ground)에서 뜬다(get off)는 표현으로 프로젝트나 일을 새롭게 혹은 순조롭게 시작함을 의미한다.
“We have a solid business plan in place, and with the new investment secured, we’re ready to get this project off the ground and start production.”
(우리는 탄탄한 사업 계획을 갖고 있고 새로운 투자가 확보됨으로써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생산을 시작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4. Cut to the chase: 할리우드에서 처음 사용하기 시작한 표현으로 영화에서 지루한 장면은 넘기고(cut) 가장 흥미로운 추적(chase) 장면으로 넘기라고 요구하는 문화에서 비롯되었다.
“Let’s cut to the chase and focus on the key issues that are impacting our sales figures. We need to identify actionable solutions quickly.”
(본론으로 들어가 매출 수치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문제에 집중합시다. 실행 가능한 방안을 신속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5. Call it a day: 오늘은 일을 일찍 마치고 반차(half day)를 내자는 ‘call it a half day’에서 줄여진 표현으로 오늘의 업무는 여기에서 끝내자는 의미이다.
“We’ve made significant progress on the project today. It’s time to call it a day and reconvene tomorrow to finalize the presentation.”
(우리는 오늘 프로젝트에서 상당한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내일 다시 모여 프레젠테이션을 마무리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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