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본사 전경 (현대카드)
지난 2년간 기업공개를 미뤄온 현대카드가 IPO 진행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현대카드측은 코리아헤럴드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IPO를 할 계획이 없다” 며 “주관사들과 계약관계까지는 확인하기 힘들지만, 푸본과 어피니티 딜 관련해서는 IPO를 염두에 두지 않고 다른 선택지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카드는 어피니티와 싱가포르 투자청등 재무적투자자와의 2017년 계약을 맺으면서 상장을 준비해왔다.
당시 어피니티와 싱가포르 투자청, 알프인베스트는 현대카드 지분 24%를 인수할때 계약사항에 현대카드가 2021년까지 기업공개를 완료해 재무적투자자의 투자금 회수를 돕는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내 상장이 사실상 어려워짐에 따라 어피니티는 자금 회수를 결정했고, 대만 푸본금융그룹이 현대카드 지분을 매입함에 따라 숨통이 트이게 되었다. 전문가들은 “시장점유율, 해외 진출 실패로 상장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리아헤럴드 손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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