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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은이-김동현, 30년만에 결혼생활 종지부

By Yonhap
Published : April 29, 2020 - 13:01

혜은이(오른쪽)와 김동현(SBS-연합뉴스)


가수 혜은이(64)와 배우 김동현(70)이 이혼했다.

29일 가요계와 방송가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상호 협의로 부부 관계에 마침표를 찍었다.

두 사람은 1990년 결혼했다. 김동현이 사업에 연거푸 실패하면서 혜은이가 오랜 세월 거액의 빚을 갚아나가는 등 어려움을 함께한 사연은 방송매체를 통해서도 잘 알려졌다.

혜은이는 1975년 '당신은 모르실거야'로 데뷔해 최고 전성기를 누렸지만 결혼 전에는 아버지를 대신해 가장 노릇을 했고 결혼 후에도 이 같은 어려움을 겪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럼에도 그는 '진짜 진짜 좋아해', '당신만을 사랑해' 등의 곡을 발표하며 인기를 유지했고 환갑이 훌쩍 넘은 최근까지도 활발하게 무대에 서고 있다.

김동현은 1978년 영화 '마지막 겨울'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아내의 유혹', '대조영'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한편, 혜은이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할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가수 인생 45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는 황혼 이혼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무대에서의 기억과 힘들 때 그의 옆을 항상 지켜준 전영록, 남궁옥분, 민해경, 그리고 그의 팬클럽들과의 이야기가 주로 전파를 탈 것으로 예고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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