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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나비, 논란 딛고 이달 콘서트…"신인 시절 마음으로"

By Yonhap
Published : July 4, 2019 - 09:23

밴드 잔나비가 13~14일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콘서트 '풀스 온 더 힐'(Fools on the Hill)을 개최한다.

3일 소속사 페포니뮤직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현대카드 큐레이티드'(Curated) 프로그램으로 열리며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와 '시'(She),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 없지만' 등 잔나비 대표곡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



(페포니뮤직 제공)


공연 타이틀 '풀스 온 더 힐'에는 2015년 언더스테이지 앞에서 버스킹을 진행했던 신인 시절과 같은 마음으로 관객들을 기다리겠다는 잔나비의 마음이 담겼다.

공연 당일에는 잔나비의 정규 2집 '전설'을 LP로도 만날 수 있다.

현대카드 지원으로 발매되는 이번 LP는 공연 예매자에 한해 당일 현장 추첨으로 400장 한정 판매되며 추후 다른 유통 채널에서도 추가 판매된다.

잔나비는 지난 3월 발매한 2집으로 음원차트를 강타하며 데뷔 5년 만에 빛을 봤다.

그러나 5월 건반 연주자 유영현이 학교 폭력 가해 논란으로 탈퇴해 4인조로 재편됐으며, 같은 달 보컬 최정훈이 부친 사업 관련 구설에 올라 MBC TV '나혼자 산다'에서 편집되기도 했다.

이번 공연 티켓은 5일 오후 6시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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