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이라고는 찾아보기 어려운 메마른 사막에서 살아있는 물고기를 발견하는 영상이 화제다.
서아프리카 가나에서 촬영된 이 영상에는 남성들이 땅을 파헤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풀 한 포기 자라기 어려운 건조한 땅 아래에서 남성들이 발견한 것은 다름이 아닌 살아있는 물고기.
(유튜브 화면 캡쳐)
남성이 힘을 주어 껍질을 벗기자 곧이어 안에서 숨 쉬며 움직이는 물고기가 나타났다.
이 영상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폐어(Lungfish)’. 3억 년 전부터 지금까지 살아 전해지는 고대어로 알려져 있다.
육상동물의 폐 기능을 하는 조직이 있어 공기호흡이 가능해 ‘폐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AP)
폐어의 놀라운 사실은, 가뭄이 오고 물이 메마르면 진흙 아래에서 점액 같은 분비물을 내뱉어 고치를 만들어 그 안에서 물이나 먹이를 먹지 않고 3년을 버틴다는 것이다.
따라서 아프리카 사막의 건기에는 땅속에서 종종 폐어를 발견할 수 있다고 한다.
(유튜브 화면 캡쳐)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폐어를 실제로 보는 것은 처음이다”, “자연은 정말 놀랍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 이 영상은 조회 수 100만 회를 기록하고 있다.
관련 동영상 (출처=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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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