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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세 스카이다이버 ‘전지훈련’

By Korea Herald
Published : Dec. 20, 2018 - 15:02
세상에서 가장 고령인 스카이다이버가 나타났다. 바로 호주 출신 102세 아이린 오 시아 (Irene O‘Shea)다.

오 시아는 2년전 100세의 나이로 스카이다이빙에 뛰어들어 이후 운동뉴런증 환자를 위한 기금 마련을 바라며 계속해서 다이빙하고 있다.

오 시아는 지난 9일 호주 웰링턴의 한 스카이다이빙 센터에서 기록을 세웠다. 마찬가지로 102세 때 스카이다이빙을 한 것으로 고령 다이버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케니 마이어스 (Kenny Meyers)보다 102세하고도 21일 더 나이 든 상태였던 것이다. 마이어스는 서섹스에서 지난 2017년 기록을 세웠다.



오 시아가 운동뉴런증 환자를 위하는 이유는 바로 67세의 나이에 떠나보낸 딸이다. 그녀의 딸은 운동뉴런증으로 어머니보다 먼저 세상을 떠났다.

현재 약 1만2천 달러를 모으는데 성공한 오 시아는 ‘고펀드미’에서 아직 모금 중이다. 성금한 금액은 현지 운동뉴런증 협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오 시아는 105세에도 스카이다이빙을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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