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 Sept. 20, 2018 - 15:38
사바나 날쌘돌이 표범이 혹멧돼지 새끼를 막 취한 듯 보였다.
몇 날 며칠을 기다려 온 순간이었던가. 그런데 아뿔싸...
(사진=온라인커뮤니티)
가위 일장춘몽이 따로 없다.
마치 짜고치는 고스톱인 양 쏜살같이 나타난 어미. 명색이 훨씬 빠른 표범이었지만 스타트가 너무 늦었다.
상대 어금니에 옆구리 제대로 찍힌 녀석은 공중제비만 괜스레 한 바퀴 넘었다.
한 점 살 뜯어보지도 못한 채 냅다 질주해야 했던 날이다.
* 관련동영상 주소(출처=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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